사람의 감정까지 교감하는 인공지능PC 콘솔
사람과 교감하는 감정을 가진 로봇을 상상해 보면
대부분 인가의 모습을 하고 있거나 최소한 비슷한 구조를 갖는게 일반적이였죠.
영화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C-3PO가 두팔과 두다리가 있는
대표적인 사람 친화적인 로봇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데
이모스파크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이 콘솔은 지금까지 상상해온 것과는 전혀 다른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육면체 모양을 한 인공지능 기기이죠.
EmoSpark 콘솔의 크기는 한변의 길이가 60cm인 정육면체로
블루투스 통신이 가능하고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가족의 얼굴을 저장시켜 놓으면 누가 누군지 인식할 수 있고
인간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가자의 개성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할 수도 있습니다.
이모스파크 큐브콘솔에는 이모셔날 프로세싱 유닛이라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별한 칩이 들어가 있어
각 개인의 감정 프로파일 그래프를 작성할 수 있고
여기에 맞는 교감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텔레비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컴퓨터를 사용해
텍스트나 음성으로 콘솔과 교신할 수 있고 페이스 트래킹을 이용할 수 있죠.
콘솔은 사람과 대화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배우고 숙지하여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는 싫어하는지 기억하여
사람의 8가지 감정인 기쁨, 슬픔, 신뢰, 싫음, 공포, 분노, 놀람, 예측에
스스로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콘솔이 사용자의 취향과 성격을 알아내기 위해
유투브나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이나 정보를 분석하는데 주력하고
차근차근 사용자와의 관계가 쌓이면서
대화의 기술이나 말하는 뉘앙스 능력까지도 갖추게 됩니다.
인공지능콘솔을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기계와 사람의 감정이 동기화하는 것과 음성으로 대화할때
사람의 감정까지도 잡아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콘솔 시스템은 논리에 의지하지 않는
단순한 감정적인 질문에도 답변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끈임없이 사람의 감정을 배워나가며 그때그때 대처하는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개발자는 더 나아가 이 콘솔에 사용된 인공지능 기능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구글 플레이의 앱으로도 등록해
접근방식의 제한이 없는 기기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콘솔의 대화엔진과 음성인식 기능은 모듈방식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자신이 직접 개발해서 사용 할 수도 있도록 했고
e-learning 툴이 기본 탑재되어 모르는 것이나 더 많은 정보를 원할땐
구글 써치엔진에 연결하여 정보탐색도 가능하게 되어 있죠.
인공지능콘솔에는 1.8GHz CPU와 2GB DDR3 메모리가
개발자가 직접 제작한 20MHz EPU(Emotion Processing Unit)이 함께 들어가 있고
빌트인 와이파이 802.11b/g/n과 USB 2.0, 마이크로 USB와 HDMI 1.4 포트가 마련되어 있죠.
아직까지 시제품으로 나온 상품이 아니다보니
실제 어느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오는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그리 높은 가격은 아니다 보니 충분히 성공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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