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가 필요없는 더러워지지 않는 그릇 개발
살림하면서 설거지 만큼 귀찮고 하기 싫은 것이 없죠.
청소야 안하고 살자면 살 수 있지만
설겆이는 안하고 살 수 없는 반드시 해야하는 집안일 중에 하나인데
우리나라도 그렇고 외국도 마찮가지인것 같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할 소식인것 같은데요.
이러한 귀차니즘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설겆이가 필요없는 그릇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고
이제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뭐 특별한 장치를 개발한다거나 그런것은 아니고
액체나 먼지에 더러워지지 않는 코팅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연구원들은 이것을 "셀프-클리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재미있는 컨셉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있는데
이미 스톡홀름에 있는 천연재료연구회사와 관련대학과
공동으로 프로토타입 제품을 만들어 냈죠.
이 혁신적인 식기는 나노섬유소라는 특별한 재료를 가지고 만들었는데
이게 단순히 가볍고 가단성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내구성까지 갖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타이어의 강도를 높여주는 케블러와 맞먹는 강도를 지닌 인조섬유로
주로 방탄조끼를 만드는데 사용하거나 고강도 제품을 생산하는데 사용한 재료죠.
사진으로 보이는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는 열프레스에 넣고 찍어내야하며
마블링 효과는 디자이너의 의해 특별히 고안된 테크닉입니다.
여기까지는 일반그릇을 제작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셀프클리닝 기능을 넣기 위해서는 연잎처럼 수막을 형성하는
기술인 슈퍼-하이드로포빅 코팅을 해야 합니다.
방수코팅이 완료되면 그릇은 최대 175도에 이르는 각도로
접촉하는 물에도 방수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정도의 방수기능은 자연상태에서 나비의 날개정도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으로
더이상의 정보는 연구비밀이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대단히 높은 수준의 물 저항력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FDA에서는 테플론이나 기타 업체에서 사용하는 코팅제 퍼플루오로옥탄산이
암을 유발하거나 언청이를 낳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판명되어 거부감이 있는데
듀폰사에서 밝히기를 쿠킹온도 500℃까지는
코팅제에서 어떠한 발암물질도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죠.
동영상은 2012년 MIT 대학에서 개발한 LiquiGlide 케찹병으로
독성물질이 전혀없는 코팅제로 만든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입니다.
병 안에 든 케찹이 미끄러지듯이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FDA 위생과 안전기준에도 부합하는 기술인것으로 보고되고 있죠.
코팅은 영구적으로 특성을 유지하게 되며
단순히 물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0기름에도 같은 특성을 보이며
설겆이는 필요없고 단지 그릇을 꺼꾸로 세워두는 것만으로도 깨끗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시중에는 수퍼-하이드로포빅 코팅 기능이 있는 제품이 있는데
이것들은 화학약품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라 음식에는 사용할 수 없죠.
하지마 이번에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천연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먹고 마시는 어떠한 음식도 다 수용할 수 있는 식기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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