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V자 대형으로 비행하는 이유
청둥오리나 기타 철새들이 집단으로 비행할때 V자 대형을 유지하면서 날라가죠.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진의 새들은 실험을 위해 초경량 항공기 옆을 비행하도록
영국의 농과대학 과학자에 의해 훈련된 새들이죠.
뒤에 있는 새는 앞에서 날고 있는 새의 날개 끝에서
사선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것은 최적의 상승기류를 이용하기 위한 포지션이죠.
이보다 먼저 수행된 펠리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V형 대형이 비행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밝혀졌죠.
가장 최근의 연구에서는 이 새들의 위치와 속도등을 분석해
어떻게 에너지를 최소화한 비행을 하느지까지 알아냈습니다.
이 모든 연구는 사냥으로 유럽에서 사라진 따오기의 한종류인 새를 데려오기 위해
경량항공기를 따라오게 하는 훈련을 받게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멸종위기의 이 따오기는 V대형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위치를 바꿔기도 하면서
공기의 흐름을 읽고 공기역학적으로 최고의 시점에서
날개짓도 그때그때 바꾸면서 날아가는 것을 알았습니다.
연구원이 말하기를 마치 새들은 자기가 어디에 있어야만
최고의 비행효율을 얻을 수 있는지를 알고있는듯 보였고
그때그때 수시로 조건에 맞춰 위치와 날개짓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새가 날때 날개짓을 하거나 글라이더 처럼 고정으로 비행하는 경우
공기를 아랫쪽으로 밀어내어 하늘에 떠있는 것인데
이때 발생하는 하강기류는 다른 새들에게 매우 좋지않은 피하고 싶은 기류죠.
이와 반대로 날개 주변에는 꺼꾸로 상승기류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기류를 타기 위해 앞에 나는 새의 날개끝부분 뒤에서 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뒤에서 나는 새는 앞에서 나는 새의 날개짓을 보고
최고의 타이밍에 맞춰 날개짓을 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SCIENCE > Techn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극곰의 털은 그리 길지 않은데 어떻게 추위를 견딜까? (0) | 2014.02.04 |
---|---|
지구같은 외계행성을 찾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천체망원경 (0) | 2014.01.28 |
지구같은 외계행성찾기 천체망원경 GPI(Gemini Planet Imager) (0) | 2014.01.20 |
3D 프린터로 집도 지을 수 있다. (0) | 2014.01.19 |
태풍 전담 인공위성 (0) | 2014.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