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활동주기 흑점과 겨울 추위와의 관계
최근 공개된 태양의 우주관측 영상을 본 과학자들은 매우 놀라고 있습니다.
지금이 태양활동주기 11년 중에서 가장 강력한 활동을 보여줘야할 시기인데
지금현재 이상하리만치 매우 얌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태양이 침묵하고 있었던 적은 100여년 동안 한번도 없었는데
그때도 태양은 지금처럼 침묵의 소강상태까지는 아니였기 때문에
태양관련 과학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태양의 11년 활동주기 중에서도 지금이 최고의 활동을 보여줘야하는 피크타임이죠.
거대한 플라즈마 불덩어리인 태양은 행성들을 삼켜버릴만한 붉은 홍염을 내뿜으면서
우리사회를 대혼란으로 빠트릴 위력의 하전입자를 우주로 날려버리고 있어야 하는데
최근에 뿜어낸 플레어의 경우 침묵기에 발생한 플레어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매우 빈약한 것이어서 관련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죠.
이러한 태양의 상태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또는
이보다 더욱 더 얌전한 소강상태로 떨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우 이례적인 태양의 불규칙적인 활동은 과거 17세기 중후반에도 있었습니다.
이시기를 천문학자들은 Maunder minimum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태양의 흑점이 거의 소멸했었고
지금의 태양이 그때와 아주 유사한 특징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처럼 급격하게 태양이 소강상태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거의 1만년만에 보이는 매우 특이한 패턴이라고 합니다.
- 17세기 얼어붙은 영국의 탬즈강에서 겨울을 즐기는 런던시민들 -
과학자들은 앞으로 40년 내로 태양의 흑점이 사라지는
태양의 불규칙활동기로 접어들 가능성을 10~20%정도로 보고 있고
이것이 맞다면 17세기의 유럽의 혹독한 겨울처럼
런던의 탬즈강과 발트해가 얼어붙는 미니 빙하시대가 다시 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많은 연구가 진행중에 있지만
유럽의 기후와 태양의 활동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태양의 활동이 약화되면 자외선의 양이 줄어들게 되는데
태양으로 부터 나오는 자외선은 지구의 대기인 성층권에 부딪히면
제트기류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것이 유럽의 날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죠.
- 유럽에 불어닥친 매서운 추위 -
지금의 제트기류는 대서양의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과 습기를 막고
북극과 러시아의 찬공기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콜드스냅(일시적 한파)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대단한 추위가 있는 겨울에는 이러한 골드냅이 3~4회정도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태양의 활동 침체기와 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약 태양이 지금보다 더 소강상태를 보이면
유럽에는 더욱 거센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죠.
최근 UN의 기후감시단의 리포트에서 과학자들이 내린 결론은
1950년대부터 진행된 지구온난화로 약 95%의 인간이 영향을 받고 있는데
만약 온실가스가 현재의 비율로 증가하게 되면
세계기후는 최대 4.8℃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태양활동의 강약을 알 수 있는 극지방의 오로라 -
태양의 소강상태를 유지할 때 지구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은
극지방에 생기는 오로라를 보는 것인데
태양활동의 강약은 오로라의 출연시간과 관계가 있죠.
태양의 활동은 단순히 우리가 사는 지구의 기후에만 극한되어 있지 않죠.
인공위성과 라디오 통신, GPS, 네트워크등 전반적인 현대인의 삶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태양의 상태를 주의깊게 살펴봐야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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