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후속 610마력 괴물 후라칸 공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후속 610마력 괴물 후라칸 공개  

다음달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후속모델이

세계 60개 도시를 돌면서 130여가지 이벤트를 통해 공개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출시된지 10년이 된 가야르도의 라인을 이어받을 모델은

최고출력 610마력 스포츠 4륜구동 다이나믹 섀시의 후라칸 LP 610-4 입니다.

전통적으로 람보르기니의 새모델은 산타가타 가문의 싸움소 이름을 따랐죠.

후라칸도 1879년 9월 스페인 알리칸테 경기장에서 싸운 황소의 이름을 따른 것입니다.

가야르도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엔트리 모델로

지난 십년동안 14,000대 이상 팔린 알토란같은 수익원이 되었죠.

그래서 람보르기에서도 정성을 다해 후라칸을 제작했는데

우선 최고출력 610마력의 V10 엔진을 차량 중앙에 배치했고

IDS(Iniezione Diretta Stratificata)시스템이 채용되어

실린더에 연료공급방식을 직분사와 간접분사를 정교하게 통제하게 됩니다.

5.2리터 엔진에서는 최대토크 560Nm를 발생시키며

스톱앤스타트 기능 탑재로 12.5리터로 100km를 달릴 수 있고

CO2배출량은 km당 290g만을 내뿜어

슈퍼카 치고는 그리 나쁘지 않는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후라칸은 기본 4륜구동이며 제로백을 3.2초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모델인 2012년 가야르도 LP 570-4와 비교해 0.2초 빨라진 것이며

200km/h까지는 9.9초만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325km/h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람보르기니에서 새로 채용한 하이브리드 섀시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구성품을 혼합하여 만들어

차량 전체중량이 1,410kg뿐이 안나갑니다.

후라칸은 아우디 R8과 공유되는 부품이 많아 정비편리성을 더 했는데

정확이 어떤 부품을 공유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동계에는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와 LDF(Lamborghini Doppia Frizione) 트랜스미션이

함께 4륜 구동 시스템이 전자적으로 유기되어 함께 조화를 이루어

일반도로나 트랙주행에 알맞는 동력전달 셋팅을 할 수 있습니다.

아벤타도르처럼 드라이버는 운전대에 설치된 조절레버를 돌려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엔진과 트랜스미션, 서스펜션과 배기시스템을 조절하여

차의 성격을 원하는 데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들어가는 것은 확실시 보이지만

더이상의 휠과 타이어등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고

스티어링 시스템은 람보르기니 다이나믹 스티어링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이것은 자기유변유체감쇠기 서스펜션 컨트롤 시스템과 연계되어 작동되게 됩니다.

가야르도와 비교해 확실히 성능면에서는 진일보 했고

디자인적 측면에서도 어수선했던 전작의 라인들은 사라져 매우 단순해졌고

앞면은 짧막하고 무거운 느낌으로 인테이크 그릴과

후드는 더욱 아래쪽으로 내려 앉은 형태로

앞에서 후미까지 한라인으로 유선형 이어지는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실내좌석은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며

외부 루프라인과 B필러가 후미에서 만나 엔진팬으로 연결되는 구멍이 나있어

두툼하고 매력적인 엉덩이를 만들어 냈습니다.

차량 전체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처럼 상징적인 6각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고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도 LED를 사용해 독특하게 만들어 냈습니다.

다른 람보르기니 차량처럼 후라칸도 독특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는데

우선 12.3인치 TFT 계기판넬이 기본 장착되어

네이게이션과 엔진출력 그리고 각종 인포메이션정보들이 제공됩니다.

내부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컨셉카 세스토처럼 곳곳에 6각 모양이 들어가 있고

고급형 양질의 양가죽과 알칸타라 마무리를 더했습니다.

빨강색으로 끝손질된 알루미늄 센터 콘솔에는

AC 다이얼과 드라이빙 모드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람보르기니 후라칸 LP 610-4는 2014년 제네바 모터쇼 공개를 앞두고

다음달부터 독자적인 시사회 이벤트를 유럽 전역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내년 봄부터 구매가 가능한데 아직까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