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전공학으로 모기퇴치하기

슬로고고 2013. 6. 4. 08:30

 

 

 


  유전공학으로 모기퇴치하기  




모기는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고


댕기열, 황열병등 다양한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기가 사람에게 달려드는 이유 중 가장큰게 이산화탄소죠.


사실 모기가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은 이것말고도


사람마다 풍기는 특유의 냄새에 따라 모기가 많이 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유전공학으로 모기의 후각을 후퇴시켜


사람으로부터 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들은 우선 파리의 후각에 대해 실험을 진행했고


이후 모기에서도 냄새를 맡는 유전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진핑거 뉴클레아제라는 효소를 모기배아에 주입시켜 유전자적 변종을 만들어내면


모기의 후각이 쇠퇴하게 되는데 이때 전체적인 후각이 감소하는게 아니라


동물과 사람이 있을때 사람의 냄새에만 민감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단 하나의 유전자 조작만으로도 사람이 모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에


과학자들은 적지않게 놀라는 분위기 입니다.











아직까지 연구진들은 모기가 어떻게 사람의 냄새보다는 다른 동물의 냄새에


더 잘 반응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은 없는 상태입니다.


후각 돌연변이를 일으킨 모기가 방충제에도 영향을 주는듯한 연구결과도 있는데


방충제를 사용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해내지 못했지만


실제 방충제를 사용한 사람과 접촉후에는 더 빠른 반응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공기중 후각을 느끼는 감각기관은 분명 퇴보했지만


접촉에 의한 감각기관은 퇴보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기는 두가지 후각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후각 단백질이고 또하나는 후각 감각기관입니다.



아직까지 두개중 어느것이 인간을 감지해내는 기관인지는 모르는 상태이지만


앞으로 모기 퇴치를 위한 방충제 연구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