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Technic
중력에 의해 불 밝히는 밸러스트 전구
슬로고고
2013. 5. 10. 08:00
중력에 의해 불 밝히는 밸러스트 전구
빈민국을 위한 제로에너지 전등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석유나 등유로 불을 밝히고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인구가 무려 7억8천만명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갈수록 석유값이 뛰고 있어
특히나 빈민국 사람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죠.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석유를 태우면 독성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인체에도 아주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게다가 화재의 위험도 있고...
그래서 2008년 런던에 있는 제품디자이너 마틴 리디포드와 그의 동료는
싸고 안전한 전등을 개발하기로 결심하고 만든게
바로 2013년 발명상을 받은 밸러스트 전등입니다.
조금 생소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밸러스트란 배나 열기구에 무게를 주어
중심을 잡기 위해 바닥에 놓는 무거운 물건이라는 뜻으로
무거운 물건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지는 에너지는 전기로 바꾸어 불을 밝히는
아주 간단한 발전기가 달려있는 전등입니다.
약 30kg의 무게를 메달았을때 밸러스트 내부의 기어를 통해
작은 모터를 끈임없이 돌려 전기를 만들어 내는데
한번에 약 30분동안 불을 밝힐 수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이나 빈민국가를 위한 상품이다보니
제품가격도 아주 저렴한 10달러정도 뿐이지만
이마저도 기부금을 통해 제작해 많은 물량을 빈국에 제공해주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