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도

대구근대문화유산 시인 이상화 고택

슬로고고 2013. 3. 16. 08:00

 

 

 


  대구근대문화유산 시인 이상화 고택  




대구 계산성당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상화 시인이 살았던 집이 있습니다.




1939년부터 1943년까지  거주했던 한옥스타일 고택이 자리하고 있는데


시인 이상화가 3.1운동때에 대구 학생시위를 지휘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1923년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프랑스어와 문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이상화시인은


귀국후 주옥같은 시를 짓고 대구교남학교에서 영어와 작문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계산성당쪽에서 작은 골목을 통해 들어오면 이상화 고택과 서상돈 고택이 보입니다.










근대로의 여행 안내판을 보시면 대구의 근대문화유산들이 오밀조밀하게 이근처에 모두 모여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족시인 이상화












이상화 고택으로 들어가는 문












이상화 시인과 서상돈 선생의 집이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애국자분들이 서로 이웃이었군요.









집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이시기 이정도 기와집이면 꽤 잘 사셨던 분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네요.












골목 담 밖으로 나온 기와지붕과 방문이 왠지 정겹게 느껴지네요.












골목을 향해 나 있는 사랑방 쪽 창문























학생운동을 하는 거점이라 그런지 쌀 뒤주가 두개나 있네요.












자개장과 고가구들은 이해가 가는데 오른쪽에 텔레비젼은 왜 여기에 있는건지...!?!?












어느 고택에 가나 부엌은 왜 이렇게 깨끗하게 재현해 놓은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불피우고 밥 짓다보면 씨커멓게 그으름이 끼어 있고 항상 눅눅한 곳인데...












이상화 시인이 지은 시를 새겨놓은 비석들


가운데 비석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가 적혀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