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CIENCE/Technic

수직으로 이륙하고 착륙하는 로켓트 스페이스엑스 그래스호퍼

 

 

 




  수직으로 이륙하고 착륙하는 로켓트 스페이스엑스 그래스호퍼  




지난 3월 7일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사에서 새로 개발한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80m 상공까지 이륙한 다음 공중에 약 34초동안 떠있는 호버링을 한다음


이륙한 발사대로 다시 수직으로 착륙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방식의 이 그래스호퍼라는 로켓이 관심을 받는 것은


우주개발에 장소의 제약을 깨뜨릴 수 있다는 점으로


특히 우리나라같이 좁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에서 유용한 로켓이라 할 수 있겠죠.











그동안 로켓은 발사에만 치중하여 개발되어 왔기 때문에


돌아오는 것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그냥 버려져왔다고 할 수 있죠.



단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로켓의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우주개발에 큰 장애로 받아들여졌지만 그래스호퍼처럼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로켓이 실용화 된다면 장소와 비용부담을 크게 줄여 우주개발에 한층 쉽게 접근할 수 있겠죠.






수직이착륙 로켓에 대한 아이디어는 1960년 아폴로 프로그램때부터 구상되어


달착륙선에 처음으로 적용되었죠. 하지만 달처럼 중력이 약한 곳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지구처럼 중력이 강력한 곳에서 수직으로 곧게 뻗은


긴 로켓트를 수직으로 이착륙시킨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워 그당시에는 실현할 수 없었습니다.






1990년 미국의 나사(NASA)에서 수직이착륙 로켓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이후 다른 곳에서 수차례 시도했지만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민간업체 스페이스엑스사에서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스페이스엑스사의 그래스호퍼는 4차례의 시도를 거쳐 수직이착륙을 성공했고


이번에 다섯번째에는 이륙장에 정확히 착륙하는 대성공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